[스토리]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2025-01-26 09:15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기예르모 안드레드(Guillermo Andrade)가 이끄는 424는 2025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새로운 나이키(Nike) 커스텀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페어팩스(Fairfax) 거리에서 출발해 멜로즈(Melrose)로 확장한 이 브랜드는 이제 글로벌 패션씬에서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이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스포츠웨어와 축구 문화를 기반으로 한 대담한 디자인들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작품으로는 깔끔한 라인의 카라 없는 가죽 모터사이클 재킷과 1998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나우두가 착용했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티셔츠가 있었습니다. 또한, 팀 USA를 재해석한 로고와 424의 시그니처 브랜딩이 결합된 아이템, 그리고 나이키 윈드러너 스타일의 가죽 재킷에 추상적인 스우시(Swoosh) 디자인을 적용한 독창적인 작품들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쇼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에어 폼포짓 원(Air Foamposite One)을 기반으로 한 커스텀 카우보이 부츠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2013년 출시된 '화이트아웃(Whiteout)' 폼포짓을 기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신발의 내부에서 부츠 형태로 확장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광택이 도는 폼포짓 쉘과 노란빛이 도는 반투명 아웃솔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웨스턴 스타일의 요소를 접목하여 실험적인 접근을 선보였습니다.

기예르모 안드레드는 이번 디자인에 대해 상업적인 협업이 아닌 개인적인 예술적 표현이라고 밝혔으며, 모든 작품은 단 하나뿐인 유니크한 패션 아트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판매되지 않으며, 전시와 쇼를 통해 예술적 비전을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424의 협업이 공식적인 제품 라인으로 확장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두 브랜드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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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파리 패션위크에서 커스텀 나이키 폼포짓 부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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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utlande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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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니커즈 리테일러 스니커즈앤스터프(SNS), 24년 역사 끝에 파산
스웨덴의 스니커즈 리테일러 스니커즈앤스터프(Sneakersnstuff, 이하 SNS)가 최근 파산을 신청하며, 1999년 스톡홀름 쇠데르말름 지구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된 24년간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SNS는 전 세계적으로 스니커즈 애호가들 사이에서 독특한 큐레이션과 한정판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으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시장 불황과 재정적 악화로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현지 언론 에헨델(Ehandel)에 따르면, SNS는 2023년 한 해 동안 매출이 10%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약 750만 크로나(한화 약 94억 원)에서 -3,060만 크로나(한화 약 -385억 원)로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심각한 재정적 손실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NS는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고, 뉴욕과 도쿄 매장을 포함한 미국 매장 운영을 중단하며 직원 감축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했으나, 결국 시장의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SNS의 창립자인 에릭 만자노 파게를린드(Erik Manzano Fagerlind)는 이번 파산에 대해 “이번 결정은 몇 년간 이어진 긴 과정의 끝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미 이 슬픔을 겪었지만, SNS에서 일한 모든 직원들과 협력업체를 생각하면 매우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파산이 새로운 시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SNS의 재탄생 가능성에 희망을 내비쳤습니다.2018년 노르웨이의 사모펀드 FSN Capital이 SNS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했으나, 양측의 비전 차이로 경영 방향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릭 파게를린드는 “저는 브랜드 자체를 강화하려는 비전을 가졌으나, 다른 이들은 더 상업적인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하려 했습니다”라며 의견 차이를 설명했습니다.SNS는 스톡홀름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파리, 베를린, 도쿄, 런던 등지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스니커즈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 스니커즈 시장의 불황과 기업 내부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파산은 스니커즈 산업 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이미지 출처 X 유저 JustFreshK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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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해외 배송 서비스 도입 위한 회원 개인정보 중국으로 이전
크림(KREAM)이 2025년 1월 22일부터 해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판매자들이 크림 플랫폼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개인정보 국외 이전 절차를 포함한 약관 개정을 발표했습니다.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해외 배송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의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소,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중국의 Chengdu Dingchao Tech Co., Ltd로 이전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통관 신고 대행, 상품 배송, 문의 응대 목적으로 사용되며, 배송 완료 후 90일간 보관된 후 삭제됩니다. 개인정보 국외 이전은 중국 판매자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이후 독일, 일본 등 다른 국가의 판매자도 추가될 예정입니다.회사는 개인정보 이전 시 고객의 동의를 필수로 받으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해외 배송 상품 구매는 불가합니다. 국내 구매나 해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개인정보가 이전되지 않습니다. 크림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며 국외 이전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한편, 이번 변경된 이용 약관에는 크림이 검수하지 않는 "제휴 사업자 판매 상품" 및 "해외 부티크 상품"에 대해 검수 서비스와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크림이 직접 검수하지 않은 상품의 품질, 진위 여부, 안전성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음을 명시한 것으로, 가품 발생이나 상품 정보와 다른 문제가 생길 경우 크림이 이에 대한 책임을 면제받게 됩니다.검수 서비스는 크림이 신뢰를 기반으로 제공하던 핵심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항으로 인해 "제휴 사업자"나 "해외 부티크"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할 경우, 이용자들이 크림의 검수 서비스와 보호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해외 판매자와의 거래에서 문제 발생 시 이용자가 직접 분쟁을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거리, 언어 장벽, 법적 제한 등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크림은 글로벌 C2C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이용자 보호와 관련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고객 신뢰를 유지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수 서비스 보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방안 제시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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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국내 판매 제품 가격 최소 6% 인상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다음 달부터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2월 4일부터 주얼리와 시계를 포함한 전 품목의 가격을 평균 6% 올릴 예정입니다. 주얼리 제품의 경우 약 6%, 시계 제품은 6~7% 정도 인상되며, 일부 금 제품은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이번 가격 인상은 명품 업계 전반에서 지속되는 추세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앞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Rolex)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인기 모델의 가격을 6% 이상 올렸습니다. 이어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Hermes)는 1월 3일 가방과 주얼리를 포함한 주요 품목의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르메스의 버킨백 30 사이즈는 1831만 원에서 2011만 원으로, 피코탄 18은 457만 원에서 507만 원으로 올랐습니다.샤넬(Chanel) 역시 1월 9일 일부 플랩백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코핸들 미디움 사이즈는 900만 원에서 931만 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983만 원에서 1017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크리스찬 디올(Dior)은 1월 7일 파인 주얼리 라인 제품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으며,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도 인기 제품인 빈티지 알함브라 펜던트(말라카이트 기준)의 가격을 476만 원에서 495만 원으로 약 4% 올렸습니다.이처럼 명품 브랜드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까르띠에 매장에서도 가격 인상 전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인해 오픈런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명품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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