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x 아디다스 풋볼 컬렉션 4월 발매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키스(Kith)가 아디다스 풋볼과 다시 손잡고 2025 봄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18년 여름 이후 7년 만의 재회로,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고급스러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식 발매일은 4월 18일이며, 키스 전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앱을 통해 오전 11시(EST/CET)에 출시됩니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 풋볼 감성을 현대적인 스트리트웨어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스테디움 코트는 프리미엄 가죽 소재로 제작되었고, 줄리어스 블레이저와 카일런 팬츠는 포멀웨어에 키스 특유의 세련된 실루엣을 더했습니다. 아디다스의 전통적인 트랙수트도 니트 소재와 배색 파이핑 디테일로 재탄생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의류 외에도 ESPN, 체이스, DHL과 협업한 커스터마이즈 저지들이 포함되며, Kith Monogram이 적용된 그래픽 요소와 컬러 블록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액세서리는 스카프, 모자, 가죽 크로스백, 더플백 등으로 구성되어 경기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발 역시 이번 컬렉션의 중심입니다. 키스는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프레데터 라인에 새 생명을 불어넣으며, 프레데터 마니아, 프레데터 2002 IC, 코레스코 내셔널, 프레데터 메가라이드 등을 프리미엄 소재로 리워크했습니다. 특히 카카가 모델로 참여해 직접 착용한 프레데터 마니아와 2002 IC는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붉은 스웨이드 어퍼와 고무 아웃솔, 접혀 있는 설포에 새겨진 Kith 로고 등이 독창적인 디테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컬렉션은 오사카, 뉴욕,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등에서 진행된 팝업 이벤트를 통해 먼저 소개되며 기대감을 모았고, 실제로 미공개 모델을 사전에 획득한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니 피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풋볼 헤리티지와 스트리트 감성의 경계를 다시 한 번 허물었습니다.

키스 x 아디다스 풋볼 컬렉션은 2025년 4월 18일, 키스 전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 앱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