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와 클립스, 아디다스 슈퍼스타 92로 버지니아를 기리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전 어시스턴트였던 신시아 루(Cynthia Lu)가 이끄는 브랜드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Cactus Plant Flea Market, 이하 CPFM)이 나이키(Nike)와 함께 2025년에 선보일 신작 어패럴 컬렉션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PFM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대담한 그래픽, 예상치 못한 장식으로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힙합 아티스트 릴 야티(Lil Yachty)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니트 톱과 팬츠를 공개하며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알렸습니다.CPFM은 늘 신비로운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해 왔으며, 이번 컬렉션도 그 연장선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릴 야티가 공개한 의류는 CPFM 특유의 창의성을 담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디자인이나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정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CPFM과 나이키의 협업은 스니커즈뿐 아니라 어패럴까지 포함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에도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CPFM x 나이키 2025 신작 어패럴 컬렉션은 2025년 중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발매 일정과 국내 판매 정보, 구매처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CPFM과 나이키의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소식을 확인해 주세요.UPDATE 03.28CPFM x 나이키 2025 봄 신작 어패럴 컬렉션은 2025년 3월 21일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판매처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기존 협업 패턴을 고려할 때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와 CPFM 공식 채널, 일부 선정된 리테일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브랜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CPFM x Nike 2025 Collection

세계적인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나이키(Nike)와 다시 손을 잡고 새로운 협업 제품을 선보입니다. 두 브랜드는 2014년부터 시작된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 포스 1, 덩크 럭스 하이, 에어 줌 레전드 등 다양한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2018년 에어 맥스 97 미드탑과 에어 포스 1 하이 협업을 마지막으로 잠잠했던 이 협업은 2024년 재결합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모았고, 마침내 2025년 봄여름 시즌에 첫 번째 결과물로 머서 백(Mercer Ba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스니커즈 대신 500달러 상당의 고급 가죽 핸드백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이번 협업의 방향 전환은 패션 업계와 소비자 취향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나이키는 그동안 스니커즈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남성 럭셔리 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새로운 시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더 리얼리얼(The RealReal)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핸드백 검색량이 전년 대비 900% 증가했다고 합니다. 반면, 나이키는 과도한 스니커즈 출시와 혁신 부족으로 일부 소비자들의 흥미를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의 셰이프웨어 브랜드와 협업한 나이키SKIMS를 발표하며 여성 소비자층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머서 백은 나이키가 럭셔리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고 고가 전략을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자크뮈스(Jacquemus)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스우시 모양 핸드백(현재 400달러에 판매 중)도 비슷한 맥락을 보여줍니다.리카르도 티시의 복귀는 나이키의 과거 영광을 되살리려는 노력과도 연결됩니다. 티시는 소셜 미디어에서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선물한 나이키 줌 필드 잭스 "라임 라이트"를 공개하며 나이키와의 긴밀한 관계를 암시했지만, 이번 협업은 스니커즈가 아닌 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스니커즈 협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머서 백이 이 새로운 챕터의 첫걸음입니다.나이키 x 리카르도 티시 머서 백은 2025년 3월 1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20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구매는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와 일부 선정된 리테일러를 통해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발매 정보는 나이키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iccardo Tisci x Nike Mercer Bag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 올라올루 슬론(Olaolu Slawn)이 나이키(Nike)와 손잡고 에어 맥스 90 SP 협업 스니커즈를 선보입니다. 1990년에 처음 출시된 나이키 에어 맥스 90은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디자인한 상징적인 모델로, 이번 협업을 통해 슬론의 독창적인 예술적 감성이 더해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슬론은 2021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스켑타(Skepta), 센트럴 씨(Central Cee)와 협업하고, 에이셉 라키(A$AP Rocky), 리스 제임스(Reece James), 트레메인 에모리(Tremaine Emory) 같은 유명 인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브릿 어워드(Brit Awards)의 상과 무대를 디자인하며 최연소 디자이너로 기록되었고, 그의 독특한 그래피티 스타일은 예술과 패션계를 넘나드는 영향력을 보여줍니다.이번 슬론 x 나이키 에어 맥스 90 SP는 블랙 스페클(Black Speckle)과 화이트 스페클(White Speckle)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이 스니커즈는 전통적인 에어 맥스 90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슬론의 예술적 터치를 반영하여 독특한 변화를 주었습니다. 신발 앞부분에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뿌린 듯한 스플래터 디테일이 적용되었고, 중족부 패널부터 스우시와 힐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돌 조각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패턴이 새겨진 질감 있는 가죽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기존의 나이키 에어 로고 대신 힐 탭에는 슬론의 대표작 Ugly Bastard에서 영감을 받은 얼굴 모양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다란 반원형 눈을 특징으로 합니다. 아이릿 상단은 블랙 모델에 메탈릭 실버, 화이트 모델에 메탈릭 골드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머드가드는 기존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발끝을 감싸는 가죽 스트라이프로 재설계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슬론의 예술 세계는 단순한 스니커즈 디자인을 넘어섭니다. 그는 런던 버스, 자동차, 비행기를 스프레이 페인트로 작업한 이력이 있으며, 2023년에는 래퍼 루비 로즈(Rubi Rose)를 모델로 한 작업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온라인 아트 마켓인 Artsy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티스트로 등극하며 1,082%의 조회수 증가를 기록한 그는 이제 나이키와의 협업을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신의 예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에어 맥스 90의 클래식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대담한 요소를 더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슬론 x 나이키 에어 맥스 90 SP는 2025년 3월 1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 SNKRS 앱, 그리고 전 세계 일부 선정된 리테일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Slawn x Nike Air Max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