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 이혼설 부인 "근거 없는 루머"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비앙카 센소리(Bianca Censori)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혼설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해 두 사람의 대변인은 이를 부인하며 "근거 없는 타블로이드 루머"라고 일축했습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했으며, 이혼을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 2월 2일 그래미 어워드에서 착용한 의상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이후, 칸예 웨스트가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깊어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통해 "칸예와 비앙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함께 있으며,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보낼 예정"이라며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칸예 웨스트는 최근 슈퍼볼 광고 시간대에 직접 촬영한 광고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광고에서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치아를 공개하며 "광고 예산을 모두 여기에 썼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이후 그의 온라인 스토어에는 나치 문양이 포함된 티셔츠가 판매되었고, 이에 대해 플랫폼 제공사인 쇼피파이(Shopify)는 이를 "홍보용 전략(stunt)"이라고 규정하며 판매 페이지를 신속히 차단했습니다.

비앙카 센소리는 그래미 시상식 당시 칸예 웨스트와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했으며, 이후 그가 요청한 대로 퍼 코트를 벗고 얇은 미니드레스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부 매체에서는 그녀가 이 상황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이 사건이 두 사람의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웨스트의 대변인은 "비앙카가 입는 옷을 결정하는 사람은 비앙카 센소리 자신이며, 웨스트는 창의적인 조언을 할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포함한 논란성 게시물을 연이어 게재하면서 계정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그는 해당 발언에서 자신을 "나치"라고 칭하며 히틀러를 지지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여러 공인들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습니다. 또한 최근 한 전직 이지(Yeezy) 직원이 웨스트를 상대로 성차별과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현재 비앙카 센소리는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파크 노스에 위치한 두 사람의 주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칸예 웨스트의 행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그가 일본 도쿄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