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샤넬, 가방·지갑 이어 주얼리·뷰티까지 연쇄 가격 인상
2025-01-09 09:26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이달 가방과 지갑을 비롯한 주요 가죽 제품의 가격을 15% 인상하며, 이어 주얼리와 화장품까지 순차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9일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이후 금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주얼리 제품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샤넬 뷰티 제품 역시 매년 2월 초 실시하는 가격 인상을 이번에도 예고했습니다.
현재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의 가격은 스몰 사이즈가 1,497만 원, 미디움은 1,557만 원, 라지는 1,678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해당 제품군을 포함해 전반적인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을 수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샤넬의 움직임은 명품 업계 전반에서 관측되는 연초 가격 인상 흐름과 궤를 같이합니다. 앞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펜디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각각 약 17.5%, 6.7% 인상했으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디올 역시 가방, 주얼리, 파인 주얼리 라인 중심으로 6~12%가량 가격을 올렸습니다. 특히 에르메스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12% 인상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격 상승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며, 올해도 주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0
스토리
더보기
칸예 웨스트, 아디다스와 패션 업계에 강한 비판
칸예 웨스트(Ye)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디다스와의 갈등과 패션 업계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이번 게시글에서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 종료 이후에도 자신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분노를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칸예는 자신의 브랜드인 '이지(YEEZY)'가 여전히 아디다스의 검색 결과 상단에 등장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자신의 성과를 가로채려는 시도로 간주했습니다. 그는 아디다스가 6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임에도 그의 계좌를 동결하고 재정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과거 아디다스와 협업하며 디자인 도용 및 통제 문제로 큰 갈등을 겪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를 "억압과 위협"으로 표현했습니다.칸예는 패션 디자이너 제리 로렌조(Jerry Lorenzo)에 대한 실망감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그는 제리가 아디다스와 협업한 것을 "비열하고 배신적"이라고 평가하며, 자신이 과거 제리의 쇼를 지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대인배"로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그는 또한 자신과 함께 작업했던 일부 사람들이 실제로는 그의 성공을 이용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들이 "가짜 이지 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했으며, 정작 자신과 진정으로 협력할 의지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이지가 모든 것을 우선한다"고 선언했습니다.칸예는 자신의 브랜드가 패션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지 제품이 2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럭셔리 패션 시장의 과도한 가격 구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지닷컴(Yeezy.com)이 지난해 단 6개월 동안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독립적인 운영으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10가지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 중이며, "이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및 전액 환불 조치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가품 논란에 휘말린 패션 브랜드 '스투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논란은 한 유튜버가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을 외부 감정 기관에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확산되었습니다.유튜버는 해당 상품을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에 등록했으나, 가품 판매로 인해 이용 제한 제재를 받았다며 한국명품감정원의 가품 판정 결과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감정 결과에 따르면 로고 마감, 메인 라벨, 케어 라벨, 구성품 등이 정품과 상이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가품 논란이 제기된 스투시 맨투맨은 2022년 11월부터 트레이더스 내 행사 공간에 입점한 협력 업체를 통해 판매된 병행 수입 상품으로, 정가 17만 9천 원 상당의 상품이 9만 9천 원에 판매되었습니다. 병행 수입이란 공식 수입업체가 아닌 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들여오는 방식을 뜻합니다.이마트는 해당 상품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감정 기관에 검증을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해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환불 대상은 약 1,000점에 달합니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 업체 행사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유튜버 상자의 신발상자
전설적인 협업 에미넴 x 칼하트 x 에어 조던 4 블랙 크롬
에미넴(Eminem), 칼하트(Carhartt), 에어 조던(Air Jordan)이 협업한 에어 조던 4 ‘블랙 크롬(Black Chrome)’은 2015년 11월 23일 출시되며 스니커즈 역사에서 가장 희소성과 상징성을 지닌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스니커즈는 에미넴의 독창적인 예술성, 칼하트의 견고한 워크웨어 헤리티지, 그리고 에어 조던 4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문화적, 자선적 의미까지 담아냈습니다.이 모델은 처음에는 에미넴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을 위해 한정 제작되었으나, 이후 고프로필 이베이 경매를 통해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경매에는 단 10족만이 출품되었으며, 모든 수익은 에미넴의 마샬 매더스 재단(Marshall Mathers Foundation)을 통해 지역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경매를 통해 총 22만 7천 달러가 모금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디자인은 기능성과 예술적 표현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어퍼는 칼하트의 워크웨어 전통을 반영한 블랙 캔버스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크롬 아일렛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어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내부는 프리미엄 블랙 가죽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반투명 고무 아웃솔이 세련된 감각을 더했습니다. 힐에는 에미넴의 상징적인 반전된 “E” 로고와 그의 슬림 쉐이디(Slim Shady) 페르소나를 기리는 하키 마스크가 새겨져 독창적인 디테일을 완성했습니다. 텅 부분에는 샤디 레코드(Shady Records) 브랜딩이 더해져 그의 창의성과 문화적 영향을 기리는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블랙 크롬’은 스니커즈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자선과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희소성과 스토리를 동시에 갖춘 이 모델은 스니커즈 애호가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그레일(Grail)’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minem x Carhartt x Air Jordan 4이미지 출처 clpro77
댓글 0개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