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종이 잡지가 그립다면 들러야 할 곳4

2024-02-25 22:48

 

뭐든 검색하면 나오는 핀터레스트도, 인스타도 없던 시절엔 종이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정보를 습득하던 시절이 있었다. 패션 잡지에는 온갖 잡다한 정보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한 분야의 내용이 밀도 높게 담긴 서적으로 발전했다. 물론 페이퍼 매거진의 시간이 끝이 난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익숙한 세대의 등장으로 종이 잡지는 역사의 한편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시대 그 바이브가 있고, 페이퍼를 한 장씩 넘기는 맛이 있기에 사람들은 또 잡지를 찾고 있다. 새롭게 발간되는 것보다 예전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옛 잡지를 모아 둔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며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준비한 서울 잡지 디깅 시간. 추억을 곱씹거나 전문서적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체크하시길 바란다.

 

#1 그래픽

경리단길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그래픽은 멋진 외관에서 한번, 내부에서 한번 감탄을 하는 곳이며,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아트 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만화책부터 예술적인 아트 북까지 준비되어 있고, 맨 위층에는 술과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는 바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종이 잡지가 그립다면 들러야 할 곳4

 

#2 PDF 서울

사진, 디자인, 패션의 앞 글자를 따온 PDF 서울은 아트북 아카이브 룸이다. 수백 권의 아트북이 양쪽 벽면을 가득 채워 새로운 자극이나 영감을 받기에 아주 적합한 곳.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미 굴과도 같은 공간이 될 것이다.

 

종이 잡지가 그립다면 들러야 할 곳4

 

#3 쎄임더스트

영국의 사진작가와 영화를 공부한 한국인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서점이자 출판사이다. 유명한 포토그래퍼의 사진집부터 신진 작가들의 사진집, 서적까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종종 열리는 아티스트 협업 행사도 있으니 팔로우하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종이 잡지가 그립다면 들러야 할 곳4

#4 도탑다

을지로 인쇄골목 라인에 위치한 도탑다는 일본 빈티지 패션 매거진을 기반으로 일본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 한 잔에 잡지 구경은 한참 할 수 있지만 좌석이 적어 웨이팅은 필수가 되는 공간이니 꼭 가기 전에 체크해야 한다. 포스터 아트워크, 빈티지 테크 제품까지 잡지 이외에도 볼거리가 충분하다.

종이 잡지가 그립다면 들러야 할 곳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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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꼭 체크해야할 뉴스모음
#1 전시소식_YG PLU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 레이블을 통해 첫 그룹 전시를 소개합니다.그의 출발점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회화, 가구, 도예작가들 8명의 새로운시도와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아트, 리빙, 공예 등 유연하게 장르를 넘나들며 미술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집, 공간이라는 커다란 주제 안에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데요, 집이라는 공간에는 그 사람의 시간과 흔적이 모두 담겨 본인만의 취향이 느껴지곤 합니다. 작가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각자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아내는 독특한 묘미를 함께 감상해 보세요!특히 이번 전시만을 위해 limited edition으로 선보이는 작가 x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의 테이블웨어 및 조명 작품들도 준비했습니다. 멋과 취향이 가득한 에 방문하시어 영감을 얻고 예술을 나의 공간으로 데려가시는 경험을 해보세요!Participating Artists|김미영, 문승지, 보킴, 백하나, 오재훈, 이악크래프트, 정수영, 채지민 ⠀Date|2월 23일 금요일 - 3월 5일 화요일/ 11AM - 7PMLocation|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5길 22본문 출처: 해당 오피셜 계정 #2 팝업소식_살로몬, 첫 번째 팝업 스토어 오픈이번 팝업 스토어는 WELCOME BACK TOEARTH’라는 슬로건을 갖고 산과 자연, 더 나아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불어 알프스 산맥에서에서 탄생한 살로몬 첫 트레일 슈즈 스피드크로스3 OG 컬러 출시와 서로 다른 두 디자이너의 스타일로 재해석 된 살로몬 어패럴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살로몬의 첫 팝업 스토어는 엠프티 서울에서 3월 7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 2024년 2월 23일 ~ 3월 7일• 시간 : 금, 토 11:00 ~ 21:00 / 일-목 11:00 ~ 20:00• 장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97, E( )PTY 성수 1층 #3 키코 코스타디노브 X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X 아식스 GEL-LOKROS 3자 협업 제품 출시메리제인 슈즈의 클래식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아식스 GEL-KIRIL의 아웃솔 형태를 사용했으며, 퀄팅 처리된 갑피와 함께 메탈릭 엘라스틱 스트랩과 메탈릭 자수를 적용했다. 제품은 블랙, 블루, 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키코 코스타디노브 X 헤븐 바이 마크 제이콥스 X 아식스 3자 협업 제품은 오는 22일 마크 제이콥스와 키코 코스타디노브 온라인 스토어 및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출시된다. #4 반스, 새로운 최상위 라인 OTW 바이 반스 론칭OTW 바이 반스는 기존의 볼트 바이 반스가 사라지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케이트보딩의 결합을위해 예술, 디자인, 패션 스타일, 스케이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디렉터들과 함께 최상위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이다.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반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 하프캡을 재정의한 하프캡 리이슈 33 비브람이다. 특별한 비브람 아웃솔과 벌커나이즈드 처리된 아웃솔을 적용했으며, 세 가지 스웨이드/메시 컬러웨이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패치워크 드릴 초어 코트와 드릴 팬츠도 함께 구성되었다.OTW 바이 반스 한국 발매는 반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5 베이프, 새로운 스니커즈 'CROSS STA' 출시이번 신제품은 베이프가 클래식 러닝화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츠 스타일을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멀티 패널 메쉬 원단과 누벅 가죽, 디테일의 윤곽을 잡아주는 3M 반사 디자인, TPU 소재로 구성된 베이프의 아이코닉한 STA 로고 등이 특징. 또한 클래식 러닝화에 영감을 받은 만큼 두툼하게 패딩 처리된 미드솔과 고성능 비브람 러버솔을 적용해 내구성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베이프 CROSS STA는 오는 24일 베이프 온,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6 미스치프, 2024 첫 번째 컬렉션 'MSCHF SINCE 2010' 공개이번 컬렉션은 스포티한 소재와 포멀한 디자인의 다채로운 결합이 특징이며, 시즌 타이틀 'MSCHF SINCE 2010'이 곳곳에 활용됐다. 제품군은 우아한 실루엣의 셔츠와 플레어 스커트, 네크라인의 볼륨감이 매력적인 이브닝 재킷과 베스트, 스웻 세트, 새틴 아플리케와 매쉬 소재의 보트넥 탑, 바이커 재킷 등 다양한 디테일이 적용된 제품들로 구성됐다.미스치프의 새로운 컬렉션은 파리 패션 위크에 맞춰 마레지구에서 열리는 3일간의 팝업으로 시작하며, 오는 3월 7일 공식 웹사이트와 플래그십 스토어 및 더현대 서울, 센텀시티 부산 스토어, 그리고 미스치프 리테일러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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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가고 싶다면 저장해야 할 곳5
엔화가 다시 900원 밑으로 떨어져 올라오고 있지 않다. 이럴 때마다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일본 여행을 상상하고는 하는데, 기본 코스 도쿄, 오사카를 다녀와봤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곤 한다. 오늘 소개할 후쿠오카는 한국과 가장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도시의 화려함보다 적당히 발달된 도시, 충분한 먹거리 등이 존재하기에 짧은 주말과 연차를 붙여 도깨비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무작정 떠나는 위험 수를 두지는 마시라. 우리가 먹거리, 쇼핑할 곳을 준비했으니 참고해서 떠나보자. #1 Nepenthes엔지니어드가먼츠부터 니들스, 남이서팔을 만날 수 있는 곳. 2층으로 올라가면 층고가 확 트인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부터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협업 아이템까지 골고루 진열되어 있다. 애매한 위치한 매장이지만 위 브랜드를 현지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곳이다. Fukuoka, Hakata Ward, Tenyamachi, 2-28, 812-002512:00 ― 20:00 (수요일 휴무) #2 Knot일본 브랜드가 주는 특유의 미니멀리즘에 빠져있다면 이곳을 지나치기 힘든 이유느 오라리와 코모리의 플래그십 매장이 없는 후쿠오카에서 이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핸더스킴과 난생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브랜드까지 골고루 갖춰진 곳이다.Fukuoka, Chuo Ward, Yakuin, 1 Chome-16-18, 810-002212:00 – 18:00 #3 아나토미카아나토미카(Anatomica)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함께 운영하는 록키마운틴 페더베드(Rocky mountain featherbed), 빅 얀크(Big yank)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도산공원에도 A’r16438 매장이 생기기도 했지만, 가격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현실. 평소 구매를 고려했던 아이템이 있었다면 후쿠오카를 방문한 김에 구매하는 것도 좋다. 프렌치 무드가 듬뿍 담긴 공간의 분위기 역시 즐겁다. Fukuoka, Chuo Ward, Kego, 1 Chome−15−51 2F, 810-0023 13:00 ― 20:00 (화요일 휴무) #4 이나바쵸 잇케이도미가 들어간 오차즈케인 타이차즈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나바쵸 잇케이.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아기자기한 그릇에 정갈하게 놓인 타이차즈케가 나오면, 먼저 도미회를 참깨 소스에 섞어 흰쌀밥과 즐기다가 어느 정도 남은 밥을 차에 말아 먹으면 된다. . 해피아워인 점심에 나마비루, 레몬사와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점심 방문을 노려보는 걸로.매일 11:00 - 23:30Fukuoka, Chuo Ward, Tenjin, 1 Chome−10−20 ビジネスセンター地下二階 #5 멘타이쥬 명란덮밥일본의 명물 중 하나라는 멘타이쥬 명란덮밥. 명란젓을 실제로 만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력 메뉴 역시 장시간 푹 절인 다시마로 감은 명란젓을 김이 깔린 밥 위에 올려 특제 양념과 함께 즐기는 명란 덮밥. 매장에 위치한 명란젓 제작소에서 직접 명란을 담구고, 숙성시키는 만큼 명란 특유의 냄새가 없고, 짜지 않게 감칠맛만 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다.매일 07:00 - 22:306-15 Nishinakasu, Chuo Ward, Fukuoka, 8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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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원더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봄비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비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매년 기대하는 봄이 올까 싶다. 길고 긴 겨울은 늘 따뜻한 봄을 기다리게 하고 봄을 오면 우리는 없던 감성도 올라오니 얼마나 행복한 계절인가. 여하튼 우리는 봄이 오기 전 겨울옷은 긴 잠을 자기 위해 옷장 깊숙이 들어가고 얇은 옷들을 꺼내는데 낮은 따뜻한데 밤은 춥기 때문에 기능적인 옷들이 필요로 한다. 그래서 고프코어의 시즌이기도 한데 이미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할 순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홍익인간의 마음으로 이 브랜드를 소개한다. 앤드 원더(and wander) 비대칭적인 삼각형의 심볼로고를 쓰는 브랜드. 기능성 웨어에 패셔너블한 감성을 더해 즐겁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이세이 미야케 출신의 이케우치 케이타와 모리 미호코가 출시한 브랜드라 그런가 디자인, 컬러 배합, 디테일 그리고 아웃도어 브랜드 치고는 참 멋스러운 핏 등이 장점인 브랜드이다. 또한 메이드 인 재팬인 부분이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 물론 그만큼 고가로 판매되지만 사실 이런 제품은 사면 정말 오래 입을 수 있다. 제품의 퀄리티가 그 정도로 훌륭하다는 후문도 있다.살로몬, 메종 키츠네, 디스트릭트 비전과 같이 패션, 아웃도어, 아이웨어 등의 브랜드와도 협업해 자신들의 본질은 벗어나지 않고 절제된 디자인과 극대화된 기능성을 살린 제품을 출시한다. 국내에도 다수의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포커싱이 패션에 쏠리면서 퀄리티적인 부분이 다소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여하튼 가벼우면서 이쁜데 내 체온도 지켜주는 삼석일조를 챙겨갈 수 있는 브랜드 앤드원더를 이번 봄 날씨에 추천한다.이미지 출처: 앤드원더 오피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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