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베르디, 게스 진스와 파트너십 체결…일본 시장 공략 가속

2025-04-27 22:35
베르디, 게스 진스와 파트너십 체결…일본 시장 공략 가속

게스 진스가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베르디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베르디는 게스 진스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특히 일본 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게스 진스의 신사업 개발 총괄 책임자인 니콜라이 마르시아노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오면서 베르디의 따뜻한 성품과 모든 작업에 담아내는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존경해왔습니다”라며, 일본 시장 전략을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베르디를 영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게스 진스와 베르디는 2023년부터 파리와 오사카에서 여러 차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베르디는 ‘Girls Don’t Cry’와 ‘Wasted Youth’ 같은 브랜드를 통해 일본 스트리트 문화를 이끌어왔으며, 나이키, 휴먼 메이드, 겐조, 비츠 바이 드레,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도버 스트리트 마켓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2022년 콤플렉스콘 롱비치, 2024년 콤플렉스콘 홍콩, 그리고 블랙핑크 ‘Born Pink’ 투어의 아트 디렉터를 맡으며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베르디는 “게스 진스와 친구인 니콜라이와 함께 일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니콜라이 가족이 브랜드에 쏟는 열정을 늘 존경해왔고,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게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베르디, 게스 진스와 파트너십 체결…일본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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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 일본 오사카 매장 오픈 예고
팔라스(Palace Skateboards)가 일본 내 두 번째 매장 오픈을 예고하며 공식 SNS를 통해 스케이트 데크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데크는 ‘OSAKA’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트라이퍼그 로고가 ‘A’ 자리에 배치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번 오사카 매장은 도쿄에 이은 팔라스의 일본 내 두 번째 매장이 될 예정으로, 브랜드의 글로벌 리테일 확장 전략 속 또 하나의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매장 오픈 일정 및 관련 한정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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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진의 규칙을 뒤흔든 데이비드 베일리, 스페인에서 첫 대규모 회고전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 그룹을 이끄는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가 설립한 MOP 재단이 영국의 전설적인 사진가 데이비드 베일리의 스페인 첫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베일리: 변화하는 패션의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스페인 라 코루냐에 위치한 MOP 재단 전시 공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데이비드 베일리는 196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패션과 예술, 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흐름을 만든 인물입니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시대의 감각과 정신을 담아냈으며, 자신 역시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를 대표하는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중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사진입니다.전시는 베일리와 함께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한 진 슈림프턴의 사진 시리즈로 시작되며, 1965년에 발표된 포트폴리오 ‘박스 오브 핀업스’가 주요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믹 재거, 마이클 케인, 세실 비튼, 슈림프턴은 물론, 당시 런던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던 크레이 형제까지 총 36명의 유명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사진 속 인물들의 강렬한 존재감은 지금 봐도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전시장 내부에는 베일리의 작업실을 연상케 하는 캐비닛이 곳곳에 배치되어, 사진 외에도 기념품, 인쇄물 등이 함께 전시됩니다. 이에 대해 전 편집장이었던 다이애나 브릴랜드는 “어빙 펜의 스튜디오는 성당 같고, 데이비드 베일리의 스튜디오는 나이트클럽 같다”고 묘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박스 오브 핀업스’를 재해석한 영상 작품과 함께, 베일리가 1976년 데이비드 리치필드와 함께 창간한 패션·연예 잡지 ‘리츠’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간행물도 선보입니다.마르타 오르테가는 데이비드 베일리를 “기존의 룰을 깨고 자신만의 언어로 패션 사진의 새로운 장을 연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스타일과 사진, 문화의 황금기를 함께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이번 전시는 MOP 재단이 추진해온 세계적인 사진 예술 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재단은 2021년 피터 린드버그 전시를 시작으로 스티븐 마이젤, 헬무트 뉴튼, 어빙 펜의 작품을 차례로 소개해오며, 라 코루냐를 세계 사진 예술의 중심지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전시 정보전시명: 데이비드 베일리: 변화하는 패션의 시선기간: 2025년 6월 28일부터장소: 스페인 라 코루냐 MOP 재단 전시 공간주최: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 재단(MOP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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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림’, 스탁엑스와 전략적 합병 추진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미국 1위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StockX)와 인수합병(M&A) 또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입니다. 4월 23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 평가 및 지분 구조 조율을 위한 실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번 협상은 스탁엑스 측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후발주자인 크림이 거래액 기준 글로벌 1위로 올라서면서 스탁엑스의 경영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스탁엑스는 JV 설립 시 70%의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크림은 동등한 50대50 구조를 선호하며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크림은 네이버 산하 자회사 스노우를 통해 2021년 공식 출범한 패션 특화 리셀 플랫폼으로,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시계, 명품, 그래픽카드, 티켓 등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 거래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1,776억 원에 달했으며, 영업적자도 대폭 줄여 8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EBITDA 기준으로는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누적 결손과 자본잠식 상태로 인해 외부 자본 유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스탁엑스는 201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설립된 후 리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으며, 기업 가치는 약 4조 원 규모로 평가됩니다. 과거 IPO를 추진했지만 시장 불확실성과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일정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번 크림과의 합병은 기업가치 제고 및 상장 재도전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크림의 급성장한 거래 네트워크와 스탁엑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결합, 리셀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크림의 지분을 보유한 네이버(43.69%)와 알토스벤처스(약 31%) 등 주요 주주들의 합의 여부가 향후 협상 성사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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