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지드래곤,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피날레 장식

2025-04-16 15:07
지드래곤,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피날레 장식

지드래곤이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with 쿠팡플레이’의 마지막 아티스트로 출연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LIV 골프 대회의 마지막 날인 5월 4일, 파이널 라운드 종료 직후에 열릴 예정으로, 골프 팬들과 K팝 팬들에게 특별한 축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골프 리그 LIV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립니다.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 스페인의 욘 람, 그리고 한국 선수 최초로 LIV에 진출한 장유빈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LIV 골프는 기존 골프 대회와 달리 컷오프 없이 3라운드로 운영되며, ‘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처럼 음악과 퍼포먼스를 더한 새로운 관전 문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신예 걸그룹 키키(KiiiKiii)를 시작으로, 거미, 다이나믹 듀오, 아이브(IVE)에 이어 지드래곤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 3월 ‘위버맨쉬’ 월드투어를 마친 후 한 달 만에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는 무대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공개한 2차 라인업 포스터에 지드래곤을 암시하는 숫자 ‘88’과 데이지를 숨겨 힌트를 남긴 바 있습니다.

행사장 내에서는 골프 경기 외에도 퍼팅·칩샷 체험, 농구, 볼링 등의 게임존과 먹거리 존이 함께 운영되며, 쿠팡플레이 중계 스튜디오를 재현한 포토존, 미니 스크린 골프가 가능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됩니다. 우승자 세리머니와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스포츠와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티켓은 1일권과 3일권으로 구성되며, ‘그라운드’와 콘서트 전용 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그라운드 플러스’, 프리미엄 티켓까지 다양하게 판매됩니다. 1차, 2차 얼리버드는 매진되었으며, 일반 예매는 4월 1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와 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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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에서 트래비스 스캇 로고 유니폼 착용 예정
FC 바르셀로나가 오는 5월 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2년부터 이어진 스포티파이와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에 따른 협업의 일환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 아티스트 콜라보 유니폼입니다.초기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에드 시런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최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트래비스 스캇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촬영을 마쳤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협업은 이미 성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유니폼은 2024-25 시즌 홈킷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의 스포티파이 로고 대신 트래비스 스캇을 상징하는 로고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확히 어떤 로고가 사용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본인의 이름이나 ‘캑터스 잭’ 로고, 혹은 그의 상징적인 아이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트래비스 스캇은 단순한 피처링 아티스트를 넘어 바르셀로나와의 인연도 존재합니다. 2023년 앨범 'Utopia' 발매 당시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문화인 ‘카스텔레스’ 공연과 함께 무대를 꾸민 적이 있으며, 이는 그가 이미 이 지역과 문화적으로도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이전에도 바르셀로나는 드레이크, 로잘리아, 콜드플레이, 카롤 G, 롤링 스톤스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엘 클라시코에서 이들의 로고가 담긴 유니폼을 착용한 바 있으며, 실제로 몇몇 경기에서는 긍정적인 경기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콜드플레이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슈퍼컵 결승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바 있습니다.이번 트래비스 스캇과의 협업은 엘 클라시코라는 상징적인 무대에 미국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사례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통한 글로벌 음악 홍보 전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는 5월 11일, 몬주익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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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 고티에, 듀란 랜팅크를 첫 상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 장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란 랜팅크(Duran Lantink)를 상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장폴 고티에가 2020년 오트 쿠튀르 무대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후, 매 시즌 다른 디자이너를 초청해 진행하던 회전식 크리에이티브 모델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짓는 결정입니다.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브랜드의 미래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움직임입니다. 듀란 랜팅크는 앞으로 장폴 고티에의 오트 쿠튀르와 레디 투 웨어 라인을 모두 총괄할 예정이며, 본인의 동명의 브랜드는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합니다. 그의 첫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오는 2025년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오트 쿠튀르 데뷔는 2026년 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랜팅크는 2016년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업사이클링과 성별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특히 2018년 가수 자넬 모네가 뮤직비디오 'PYNK'에서 착용한 ‘버지나 팬츠’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2023년 안담(ANDAM) 특별상, 2024년 LVMH 프라이즈의 칼 라거펠트 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디자이너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2025년에는 울마크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실력과 영향력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그의 디자인은 어깨와 가슴에 패딩을 더한 과장된 실루엣, 해체주의적 요소, 젠더를 뒤섞은 조형적인 스타일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그의 2025 가을 컬렉션은 여성이 남성의 가슴 갑옷을, 남성이 여성의 가슴 보형을 착용하고 등장한 쇼 연출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습니다.장폴 고티에는 이번 임명과 관련해 “나는 그에게서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에너지와 대담함, 유쾌한 패션 정신을 본다. 그는 새로운 ‘앙팡 테리블’이다”라고 전하며 직접 후계자로서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랜팅크 역시 “장폴 고티에는 진정한 천재이며, 지금 우리가 자유롭게 존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세대의 일원이다. 그의 정신을 이어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장폴 고티에 하우스는 2014년 레디 투 웨어 라인을 중단한 이후 10년간 오트 쿠튀르 쇼만 선보여 왔으며, 2020년 창립자의 은퇴 이후에는 시토세 아베, 올리비에 루스탱, 하이더 아커만, 시몬 로샤 등 각기 다른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컬렉션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제작 공정의 복잡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회전식 모델의 한계를 인식했고, 이제 랜팅크라는 한 명의 창의적 리더를 통해 새로운 일관성과 전략적 방향을 확립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장폴 고티에 특유의 도발적이고 경계 없는 감성은 랜팅크의 급진적이고 실험적인 접근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가 보여줄 다음 챕터는 고티에의 과거를 계승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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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 SKYLRK에서 직접 디자인한 가죽 재킷 공개
모델이자 로드(Rhode) 뷰티의 창립자인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가 남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새 패션 브랜드 ‘SKYLRK’의 첫 컬렉션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인생 최고의 재킷을 만들고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디자인 중인 가죽 봄버 재킷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사진 속 헤일리는 박시한 핏의 블랙 가죽 재킷을 진청 데님과 매치해 무심한 듯 세련된 룩을 완성했으며, 재킷에는 프론트 포켓과 집업 디테일, 손목의 밴딩 등 실용적 요소도 더해졌습니다. 해당 재킷은 SKYLRK의 첫 컬렉션 제품으로,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스틴 또한 동일한 재킷을 착용한 모습을 SNS를 통해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저스틴 비버는 최근 2019년 론칭했던 기존 브랜드 드류하우스(Drew House)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는 “드류하우스는 더 이상 나와 내 가족, 삶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내가 아닌 브랜드에 돈을 쓰지 말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자신의 이름과 감성을 다시 담은 SKYLRK 론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SKYLRK는 현재까지 공개된 티징 이미지와 제품들만 봐도 Z세대를 겨냥한 스트리트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 슬리퍼, 컬러풀한 비니, 가운 스타일의 로브 등 전작의 편안한 아이템군은 유지하면서, 헤일리의 개입을 통해 한층 감도 높은 디테일이 추가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출시 전부터 부부가 함께 제품을 착용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타일을 공유하며 보여주는 이 신생 브랜드는 패션뿐 아니라 스타 커플의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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