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한국서 대구FC와 맞대결

2025-04-08 16:07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한국서 대구FC와 맞대결

스페인의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내한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바르셀로나는 총 두 차례의 경기를 한국에서 소화할 계획이며, 그 첫 상대는 FC서울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홍준표 시장 명의의 친서를 구단 측에 전달했고, 지난달 19일에는 바르셀로나 관계자가 직접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과 잔디 상태, 라커룸, 선수 이동 동선 등을 점검했습니다. 구단 측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일부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경기 전까지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025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투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대구시는 이달 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디드라이브 측은 곧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바르셀로나는 1899년 창단된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의 전력을 자랑합니다. 이번 방한에는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 브라질의 하피냐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한국 방문은 통산 세 번째입니다. 2004년 첫 내한 당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0-1로 패했으며,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 경기는 2025년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 관련 상세 일정과 티켓 판매 정보는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한국서 대구FC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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