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스타크래프트 신작 두고 국내 게임사 4강 격돌

2025-03-29 14:54
스타크래프트 신작 두고 국내 게임사 4강 격돌

전설적인 게임으로 불리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P를 두고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네 곳이 블리자드와의 협업을 목표로 신작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협업 제안은 단순히 리마스터나 기존 방식의 재구성이 아니라, RPG와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까지 포함된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일부 게임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블리자드 본사까지 직접 방문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블리자드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를 선정하기 위해 각 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e스포츠의 태동과 확산에 기여한 상징적인 IP로,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게임업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MMORPG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세계관 구축 능력을 바탕으로 RPG 장르의 신작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내세워 스타크래프트 IP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모바일 스타크래프트를 제안 중입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입증한 글로벌 흥행력을 앞세워 새로운 장르의 스타크래프트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초대형 IP를 어떤 게임사가 품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IP와 국내 개발사의 기술력이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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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BULLY'로 5월 내한 공연 확정
지난 8월 내한 리스닝파티에서 신곡 공개와 함께 라이브 공연까지 레전드 공연을 펼치고 돌아간 칸예(예)가 다시 돌아옵니다.이번 콘서트는 쿠팡플레이가 함께하며, ‘BULLY’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귀환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은 오는 5월 3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티켓 예매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추가 공개되면 업데이트하겠습니다.YE(칸예 웨스트) 내한 콘서트 “BULLY”📍공연 일정5월 31일 (토) 오후 6시 30분📍공연 장소인천문학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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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H x 스누피 도그하우스, 브루클린 도미노 파크에 등장
키스(KITH)가 피너츠(Peanuts) 75주년을 기념하며 뉴욕 브루클린의 도미노 파크(Domino Park)에 특별한 팝업 설치물을 선보였습니다.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누피의 상징적인 빨간 도그하우스가 키스의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실물 크기로 설치되었습니다.도심 속 공원에 들어선 이 설치물은 캐릭터의 따뜻한 감성과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빨간 지붕 위에는 편안하게 누워 있는 스누피가 눈에 띄며, 집 옆면에는 큼직하게 Kith 로고가 새겨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견주분들과 반려견, 가족 단위 방문객, 그리고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열려 있습니다.이번 팝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키스와 피너츠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 세계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정식 컬렉션 발매에 앞서 브랜드 팬들과 스누피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기념할 수 있는 전초 행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키스 특유의 문화적 감성과 찰스 슐츠의 클래식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이번 컬렉션은 발매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키스는 2011년 로니 피그(Ronnie Fieg)가 뉴욕에서 설립한 브랜드로, 스트리트웨어 중심의 의류는 물론, 시리얼 바 ‘Kith Treats’와 같은 복합적인 문화 공간까지 확장된 독특한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매번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피너츠와의 협업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Kith for Peanuts 도그하우스 팝업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브루클린 이스트 리버를 따라 위치한 Domino Park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75주년 컬렉션은 행사 종료 이후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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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착수..5조 상장 시동 거나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무신사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장의 실익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무신사는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익성 면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조만간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무신사가 상장을 준비하는 주요 배경은 글로벌 사업 확대입니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스토어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3분기 기준 글로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일본 내에서는 1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기대 기업가치는 약 4조 5,000억 원에서 5조 원에 이르며, 이 같은 수치는 재무적 투자자(FI)의 기대 수익률을 감안할 때도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는 2023년 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기업가치 3조 5,000억 원을 인정받고 2,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또한 최근 금융감독원이 무신사의 외부 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지정하면서 IPO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감사인 지정은 일반적으로 상장 준비의 초기 단계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적자 계열사인 ‘오리지널 랩’을 정리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 상황입니다.다만 무신사는 여전히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환경과 기업가치 평가가 불확실한 만큼, 정확한 시점은 향후 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RFP 배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장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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