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착수..5조 상장 시동 거나

2025-03-28 14:24
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착수..5조 상장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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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무신사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배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장의 실익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고, 수익성 면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조만간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신사가 상장을 준비하는 주요 배경은 글로벌 사업 확대입니다.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스토어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3분기 기준 글로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일본 내에서는 1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기대 기업가치는 약 4조 5,000억 원에서 5조 원에 이르며, 이 같은 수치는 재무적 투자자(FI)의 기대 수익률을 감안할 때도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는 2023년 KKR과 웰링턴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기업가치 3조 5,000억 원을 인정받고 2,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금융감독원이 무신사의 외부 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지정하면서 IPO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감사인 지정은 일반적으로 상장 준비의 초기 단계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적자 계열사인 ‘오리지널 랩’을 정리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 상황입니다.

다만 무신사는 여전히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환경과 기업가치 평가가 불확실한 만큼, 정확한 시점은 향후 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RFP 배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상장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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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솔드아웃 지분 매각. 중고 스니커즈 사업 철수
두나무가 무신사와 공동 투자했던 중고 스니커즈 플랫폼 '솔드아웃'의 운영사 에스엘디티 지분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투자 3년 만의 철수로, 중고 플랫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입했지만 손실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손절한 모양새입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는 무신사 합자조합 1호의 지분 21.55%를 지난해 전량 처분했습니다. 두나무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총 185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지분의 장부가는 2021년 250억 원에서 2023년 말 14억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더 이상의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솔드아웃은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제품의 진위 여부와 하자 검수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한때 리셀 붐에 힘입어 투자 가치가 급상승했지만, 이후 이용자 수 정체와 수수료 무료 정책의 역효과로 손실이 계속됐습니다. 실제로 에스엘디티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50억~4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해왔습니다.무신사는 현재 에스엘디티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운영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 재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긴축경영에 돌입해 복지 축소, 사무공간 통폐합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 후 “중고 스니커즈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지만 손실이 누적돼 처분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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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산불 피해에 3억 기부. 팬들과 함께한 따뜻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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