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구찌, 발렌시아가의 뎀나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2025-03-14 09:39
구찌, 발렌시아가의 뎀나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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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션 그룹 케어링(Kering)과 구찌(Gucci)가 뎀나(Demna)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임명했습니다. 그는 2025년 7월부터 구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뎀나는 2015년부터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며 현대 럭셔리 패션을 새롭게 정의하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아이러니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기존 패션의 틀을 깨며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발렌시아가를 이끌던 동안, 그는 1968년 이후 중단되었던 브랜드의 오트 쿠튀르 라인을 부활시키는 한편, 패션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케어링 그룹의 회장 겸 CEO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이번 인사를 발표하며, 뎀나가 지난 10년간 발렌시아가와 그룹의 성공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구찌가 현재 필요한 창의적 에너지를 제공할 인물로 뎀나를 꼽으며, 그의 새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구찌의 CEO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는 뎀나의 창조적 접근 방식이 브랜드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반영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구찌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뎀나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뎀나는 이번 임명에 대해 구찌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존경해 온 브랜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스테파노 칸티노 및 구찌 팀과 함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뎀나는 오는 7월 6일 파리에서 열리는 발렌시아가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끝으로 브랜드를 떠날 예정입니다. 아직 그의 후임자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향후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누구로 결정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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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낮잠 자실 분. 메가박스 강남점 리뉴얼 기념 이색 이벤트
메가박스가 MZ세대를 극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내놓은 '낮잠' 마케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가박스는 "극장에서 낮잠 주무실 분 구합니다"라는 홍보물을 온라인상에 배포하며 이색 이벤트를 알렸습니다.이번 이벤트는 메가박스 강남점의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진행되는 '메가 쉼표'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메가박스는 강남점의 7개 모든 상영관 내 492개 전석을 리클라이너로 업그레이드하고 오는 15일 정식 리뉴얼 오픈합니다. 강남역 상권에서 전 좌석 리클라이너 극장은 메가박스 강남점이 유일합니다.리클라이너석은 등받이와 발 받침대를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고 좌석 간격이 넓어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메가박스는 이러한 리클라이너 좌석의 편안함을 관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점심시간에 1개 상영관을 소등하여 휴식 공간으로 제공합니다. 휴식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 및 학원가 수강생들은 단돈 1,000원으로 좌석을 예매해 리클라이너석에서 힐링 음악을 들으며 2시간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입니다.메가박스 관계자는 "보다 확실하고 프리미엄한 영화 경험과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강남점 전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교체했다"며 "관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순차적으로 리클라이너 좌석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5일부터 강남점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에게 리뉴얼 기념 레트로 타월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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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샌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시몬 벨로티 공식 임명
질 샌더(Jil Sander)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시몬 벨로티(Simone Bellotti)를 공식 임명했습니다. 벨로티의 임명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이는 지난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루크(Luke)와 루시 마이어(Lucie Meier) 부부가 브랜드를 떠난 이후 이루어진 결정입니다.시몬 벨로티는 패션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발리(Ball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기 전, 16년 동안 구찌(Gucci)에서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와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디자인 팀에서 활동했습니다. 또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잔프랑코 페레(Gianfranco Ferré) 등에서도 경력을 쌓아왔으며, 특히 레디투웨어 테일러링과 액세서리 디자인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왔습니다.OTB 그룹 회장 렌초 로소(Renzo Rosso)는 "시몬은 오랜 경험과 독창적인 재능을 갖춘 인물로, 우리는 그와 함께 질 샌더의 전략적 비전과 브랜드의 혁신성과 세련미를 공유해 왔다. 그는 질 샌더가 가진 독창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1968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설립된 질 샌더는 미니멀리즘과 정교한 디테일을 중시하는 디자인 철학으로 유명합니다. 벨로티의 전임자인 메이어 부부는 약 8년 동안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신소재 개발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벨로티는 "질 샌더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강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학을 창조해 온 브랜드로, 디자인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쳐 왔다. 이렇게 유서 깊은 하우스의 일부가 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브랜드의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그의 첫 컬렉션이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패션 업계는 벨로티가 질 샌더에서 선보일 새로운 비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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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아디다스와 역사적인 파트너십 재개. 2025년 8월부터 새 유니폼 공급
리버풀 FC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새로운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 공식 키트 파트너로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디다스는 리버풀의 경기용 유니폼뿐만 아니라 훈련복 및 문화 의류를 남녀 1군과 아카데미 팀, 그리고 LFC 재단 직원들에게 공급할 예정입니다.리버풀과 아디다스는 과거 두 차례 협력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그리고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진 파트너십 기간 동안 리버풀은 세 차례의 1부 리그 우승과 세 번의 FA컵 우승을 포함한 다양한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아디다스 유니폼은 리버풀의 성공과 함께한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리버풀 FC의 최고경영자인 빌리 호건은 "클럽 전체가 아디다스를 다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과거 함께한 시간 동안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많은 상징적인 유니폼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디다스와 리버풀은 모두 성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멋진 유니폼을 다시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지난 5년간 함께해 준 나이키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아디다스의 최고경영자인 비요른 굴든 역시 "리버풀 FC와 다시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됩니다. 리버풀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상징적인 축구 클럽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함께했던 유니폼들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유니폼을 제공하고, 팬들을 위한 새로운 클래식 디자인을 선보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5년간 연간 6천만 파운드(약 1,0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금액의 유니폼 계약은 202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체결한 연간 9천만 파운드(약 1,500억 원)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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