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놀유니버스, 플랫폼 명칭 개편. ‘NOL’ 브랜드로 통합

2025-03-07 10:34
놀유니버스, 플랫폼 명칭 개편. ‘NOL’ 브랜드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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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가 운영 중인 플랫폼의 명칭을 전면 개편하며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2025년 3월 7일, 놀유니버스는 기존 플랫폼들을 ‘NOL’이라는 이름 아래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놀자 플랫폼은 ‘NOL’로,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으로,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변경되며, 트리플은 기존 명칭을 유지합니다. 개편된 브랜드는 4월 중순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브랜드 개편을 통해 여행, 여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고객이 일상에서 모든 여가를 보다 편리하게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NOL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 간 단절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고객이 더욱 일관된 여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바운드 플랫폼 개편도 함께 진행됩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터파크 글로벌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합해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6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회원들에게 한국 여행 콘텐츠와 길찾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인바운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놀유니버스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브랜드 미션 아래 각 플랫폼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개편은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야놀자는 2022년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부문을 매각한 후 같은 해 8월 자회사 트리플과 인터파크를 합병해 2023년 6월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2024년 8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을 통합하며 메가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고,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서 플랫폼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보다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놀유니버스의 새로운 사옥 이전도 브랜드 혁신의 중요한 변화로 평가됩니다. 신사옥 ‘텐엑스(10X) 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2만 평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공간에는 100여 개의 미팅룸, 라이브러리, 옥상 정원, 카페테리아, 사내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텐엑스’라는 명칭은 혁신을 통해 여가 경험을 10배 더 풍족하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4년 11월 인터파크트리플이 먼저 입주한 후 2025년 2월에는 야놀자 직원들이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놀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통해 여가 생태계를 조성하고, 플랫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온리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웅 최고마케팅책임자(CMO)도 “기존에는 여행과 여가 서비스가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되어 있었지만, NOL 유니버스는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놀유니버스의 플랫폼 명 개편은 2025년 4월 중순에 완료될 예정이며, NOL, NOL 티켓, NOL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 등 새로운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추가 정보는 놀유니버스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놀유니버스, 플랫폼 명칭 개편. ‘NOL’ 브랜드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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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웨더, 일본 시장 진출. 글로벌 확장 본격화
신개념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NICE WEATHER)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트렌디한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국내에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일본 진출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 이토추 상사(ITOCHU Corporation)와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NITED ARROWS)와의 마스터 라이선스 및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은 2025년 2월에 체결되었으며, 단순한 유통이나 입점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이 특징입니다.이 협업에서 이토추 상사는 일본 내 나이스웨더 브랜드 운영을 담당하는 마스터 라이선시(Licensee) 역할을 맡고,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는 서브 라이선시(Sub-licensee)로서 브랜드 전개와 유통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나이스웨더는 이토추의 탄탄한 유통망과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는 나이스웨더의 독특한 콘텐츠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나이스웨더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시장에 맞춘 독자적인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매장 출점을 통해 브랜드 확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나이스웨더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나이스웨더는 오는 4월 오사카 한큐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도쿄 지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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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불닭 브랜드 글로벌 확장
삼양식품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25년 3월 6일 발표했습니다. 코첼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매년 수십만 명의 관객이 찾는 행사입니다. 삼양식품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코첼라와 협력하며, 핫소스와 라면 카테고리에서 단독 파트너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삼양식품은 코첼라 현장 내 인디오 센트럴 마켓 앞에 불닭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불닭소스를 맛보고, 불닭소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또한,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는 VIP 라운지를 비롯해 페스티벌 곳곳에서 불닭소스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불닭볶음면과 소스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업은 불닭볶음면뿐만 아니라 최근 성장하고 있는 불닭소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소스류 매출은 2020년대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전병우 상무는 “세계적인 대중음악 축제인 코첼라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닭소스와 볶음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삼양식품의 불닭 부스는 2025년 4월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기간 동안 운영됩니다. 판매 및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현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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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지 스니커 재고 판매 완료. 칸예와의 협업 공식 종료
아디다스(Adidas)가 남아 있던 모든 이지(Yeezy) 스니커의 판매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래퍼 예(Ye), 이전 이름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의 파트너십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아디다스는 더 이상 이지 신발 재고가 남아 있지 않다고 확인했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 함 올마이어(Harm Ohlmeyer)는 “모든 재고가 판매되었고, 그 이야기는 이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스니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협업 중 하나였던 아디다스와 이지의 관계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2010년대 이지 스니커는 아디다스가 미국 시장에서 나이키(Nike)와 조던 브랜드(Jordan Brand)에 맞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출시될 때마다 즉시 품절되었으며, 리셀 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과도한 물량 공급과 디자인 피로감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점차 감소했습니다.아디다스와 칸예의 관계는 2022년, 칸예가 반유대주의 발언을 포함한 논란을 일으키면서 급격히 악화되었고, 결국 같은 해 10월 공식적으로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디다스는 남아 있던 이지 재고를 청산하기로 결정하고, 일부 수익을 반유대주의 퇴치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 등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하며 판매를 진행했습니다.2023년 아디다스는 이지 스니커 판매로 6억 5천만 유로(약 6억 9천6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약 2억 유로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7억 5천만 유로 매출과 3억 유로 운영 수익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지 판매량 감소로 인해 2024년 북미 시장 매출이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아디다스 CEO 뷔욤 굴덴(Bjørn Gulden)은 이지 판매 수익 중 2억 6천만 유로를 자선 기부에 할당했다고 밝혔으며, 이 중 2억 유로는 아디다스가 설립한 재단에 보관 중이고, 6천만 유로는 이미 자선 단체에 지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4분기 마지막 재고 판매를 통해 약 5천만 유로(약 5천4백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아디다스가 이지와의 관계를 정리한 가운데, 칸예는 독자적인 이지 매장을 개설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제조 및 유통망 없이 이지 브랜드가 예전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굴덴 CEO는 이지 논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협업과 삼바(Samba) 같은 인기 스니커 라인에 집중하며 2025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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