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 x 나이키 아스트로 그래버 SP 블랙 코코넛 밀크 오피셜 이미지

보디(Bode)와 나이키(Nike)가 2025년 봄 시즌을 맞아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4년 첫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브랜드는 이번에도 아스트로그래버(Astrograbber) 모델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로그래버는 1974년 나이키가 미식축구용으로 처음 선보인 신발로, 나이키 공동 창립자 Bill Bowerman이 설계한 와플 솔(Waffle Sole)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신발뿐만 아니라 보디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의류 캡슐도 함께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두 가지 새로운 색상입니다. 첫 번째는 블랙/코코넛 밀크(Black/Coconut Milk)로, 공식 이미지에서 확인된 이 모델은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유지하면서 메쉬 소재의 어퍼와 스웨이드 오버레이, 가죽 스우시(Swoosh)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혀 부분에는 보디 로고가 새겨진 태그가 부착되었으며, 금색 축구공 모양의 레이스 참이 추가되었습니다. 코코넛 밀크 색상은 혀 태그와 인솔에서만 subtle하게 강조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클로로필(Chlorophyll) 색상으로, 지난 2월 파리 패션위크와 슈퍼볼 패션쇼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녹색 가죽 어퍼를 사용해 빈티지 스포츠웨어의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클래식한 아스트로그래버 실루엣을 보디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보디는 이번 아스트로그래버 협업을 통해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고등학교 및 대학 미식축구 문화를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보디의 창립자 에밀리 보디 아울라(Emily Bode Aujla)의 아버지가 1971년 고등학교 미식축구 팀 주장으로 활동했던 사진이 캠페인 이미지에 포함되며, 이번 협업이 브랜드에 더욱 개인적인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포츠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나이키의 초기 모델을 재해석한 것으로, 최근 웨일스 보너(Wales Bonner)와 아디다스의 삼바(Samba) 협업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2024년 첫 번째 협업 당시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 긴 줄이 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디 x 나이키 아스트로그래버는 3월 중순 출시될 예정입니다. 블랙/코코넛 밀크(스타일 코드: FQ6892-001)와 클로로필(스타일 코드: FJ9821-300) 두 가지 색상이 발매되며, 가격은 160달러. 구매는 보디 공식 웹사이트, 나이키 SNKRS 앱, 그리고 일부 선정된 리테일러에서 가능할 예정입니다. 보다 정확한 발매 일정과 추가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ode x Nike Astro Grabber SP Black Light Cream

색상 : 블랙/라이트 크림
제품코드 : FQ6892-001
가격 : 160 USD
발매일 : 2025년